대통령후보에 이회창씨 당선 "공무원들 '골프 재개'로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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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여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자 일부
공무원들사이에 골프 재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
현 정부출범이후 4년여동안 본의 아니게 골프를 "금지" 당했던 공무원
사회에서 후보 결정을 계기로 "이제는 골프를 쳐도 되지 않겠느냐"는
묵시적 동조현상이 퍼지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이름을 바꾸는 등의 편법으로 알게 모르게 골프장 출입을
해왔던 일부 열성 공무원 골퍼들은 이대표가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으니 일요일인 27일 이후부터는 종전처럼 숨어서 골프를 칠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는 대담한 얘기도 공공연히 나누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골프장 부킹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겉으로 드러난
것은 없지만 앞으로 공무원들의 필드출장이 확대될 전망 이라면서 특히
올 가을에는 본격적인 부킹대란이 예상된다"고 벌써부터 부킹압력 등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
공무원들사이에 골프 재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
현 정부출범이후 4년여동안 본의 아니게 골프를 "금지" 당했던 공무원
사회에서 후보 결정을 계기로 "이제는 골프를 쳐도 되지 않겠느냐"는
묵시적 동조현상이 퍼지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이름을 바꾸는 등의 편법으로 알게 모르게 골프장 출입을
해왔던 일부 열성 공무원 골퍼들은 이대표가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으니 일요일인 27일 이후부터는 종전처럼 숨어서 골프를 칠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는 대담한 얘기도 공공연히 나누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골프장 부킹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겉으로 드러난
것은 없지만 앞으로 공무원들의 필드출장이 확대될 전망 이라면서 특히
올 가을에는 본격적인 부킹대란이 예상된다"고 벌써부터 부킹압력 등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