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면세점' .. 국내 면세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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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면세판매가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것은 지난 62년.
주한미군을 위해 특정지역을 선정, 세금없이 거래토록한게 시초다.
면세점으로서는 64년 한남체인에서 역시 주한미군을 위해 개설한 것이
최초다.
이후 67년 공항면세점, 80년 롯데 동화면세 등이 문을 열면서 면세점은
대중속으로 서서히 파고들었다.
지금은 롯데 신라 동화 워커힐 한진 풍전 등 서울지역 6개 면세점의
매출만도 연간 4억달러를 훨씬 넘을 정도다.
엔화가치의 하락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6개
면세점은 지난해 4억6천6백만달러(약 4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상반기에는 2억3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부산롯데면세점이 새로 개점된 부산지역은 일본인 단체관광객유치에
성공해 95년 8천만달러에서 96년 1억3천4백만달러로 60%가 신장됐다.
부산지역 면세점들은 올상반기에도 전분기대비 17.7% 늘어난 7천6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면세점 고객은 일본인이 전체의 82~90%로 절대다수를 차치해 아직은
"일본인장사"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외국인중 일본인관광객이 가장 많은 때문이다.
또 국내 면세점의 상품가격이 동남아국가들에 비해 싸 면세점쇼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상당수라고 면세점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미국 및 유럽인 관광객의 비중은 2~8%에 불과하고 나머지 8~10%는 내국인
고객이다.
내국인고객은 시내면세점의 유리함이 알려지고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가 경상수지방어를 위해 면세점이용고객에게 여권에 스탬프를 찍는
등 규제를 가해 올들어서는 1.4분기에 16%, 2.4분기에 30%씩 각각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81%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
주한미군을 위해 특정지역을 선정, 세금없이 거래토록한게 시초다.
면세점으로서는 64년 한남체인에서 역시 주한미군을 위해 개설한 것이
최초다.
이후 67년 공항면세점, 80년 롯데 동화면세 등이 문을 열면서 면세점은
대중속으로 서서히 파고들었다.
지금은 롯데 신라 동화 워커힐 한진 풍전 등 서울지역 6개 면세점의
매출만도 연간 4억달러를 훨씬 넘을 정도다.
엔화가치의 하락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6개
면세점은 지난해 4억6천6백만달러(약 4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상반기에는 2억3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부산롯데면세점이 새로 개점된 부산지역은 일본인 단체관광객유치에
성공해 95년 8천만달러에서 96년 1억3천4백만달러로 60%가 신장됐다.
부산지역 면세점들은 올상반기에도 전분기대비 17.7% 늘어난 7천6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면세점 고객은 일본인이 전체의 82~90%로 절대다수를 차치해 아직은
"일본인장사"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외국인중 일본인관광객이 가장 많은 때문이다.
또 국내 면세점의 상품가격이 동남아국가들에 비해 싸 면세점쇼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상당수라고 면세점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미국 및 유럽인 관광객의 비중은 2~8%에 불과하고 나머지 8~10%는 내국인
고객이다.
내국인고객은 시내면세점의 유리함이 알려지고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가 경상수지방어를 위해 면세점이용고객에게 여권에 스탬프를 찍는
등 규제를 가해 올들어서는 1.4분기에 16%, 2.4분기에 30%씩 각각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81%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