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음파 이용한 '신개념 냉장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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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온 가스가 아닌 음파를 이용한 냉장고.
미국 퍼듀대 룩 몬쥬 기계공학교수팀은 최근 이같은 신개념 냉장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름은 "열-소리(thermoacoustic) 냉장고".
기본원리는 음파의 강약이 온도변화를 가져온다는 것.
강한 음파가 온도를 올린다는 이론이다.
핵심장치는 음파에서 열을 빼앗는 특수 세라믹을 내장한 금속튜브.
이 튜브에 음파를 통과시키면 세라믹이 열을 흡수, "시원한" 음파만 남는다.
결국 "시원한" 음파는 튜브를 식혀주고 차가워진 튜브가 냉장고를 순환하는
물이나 다른 액체를 다시 차게해 준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물론 10여년전부터 연구가 이뤄져 왔다.
하지만 에너지소비가 너무 커 당분간 실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에너지소비가 적어 재래식 냉장고와 충분히 경쟁할만
하다고.
< 육동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미국 퍼듀대 룩 몬쥬 기계공학교수팀은 최근 이같은 신개념 냉장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름은 "열-소리(thermoacoustic) 냉장고".
기본원리는 음파의 강약이 온도변화를 가져온다는 것.
강한 음파가 온도를 올린다는 이론이다.
핵심장치는 음파에서 열을 빼앗는 특수 세라믹을 내장한 금속튜브.
이 튜브에 음파를 통과시키면 세라믹이 열을 흡수, "시원한" 음파만 남는다.
결국 "시원한" 음파는 튜브를 식혀주고 차가워진 튜브가 냉장고를 순환하는
물이나 다른 액체를 다시 차게해 준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물론 10여년전부터 연구가 이뤄져 왔다.
하지만 에너지소비가 너무 커 당분간 실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에너지소비가 적어 재래식 냉장고와 충분히 경쟁할만
하다고.
< 육동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