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산업의 주요소재인 니켈의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캐나다의 광산업체 인코사는 오는 99년말부터 세계최대규모의 니켈광으로
추정되는 캐나다동부 래브라도반도의 보이지만광산에서 생산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광산은 오는 2001년께 본궤도에 진입, 연산 2억7천만t규모의
니켈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세계니켈생산량의 13%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규모다.

인코는 대규모 제련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인코사는 현재 주민들과 광산개발에 따른 고용, 임금, 환경 등과 관련한
문제를 협상중이다.

일부 주민은 환경파괴와 삶의 터전상실 등을 들어 광산개발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고용창출과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어 협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인코측은 보고 있다.

보이지만광산에서 창출되는 예상고용인력은 광산 5백명, 제련소 1천명선
이며 제련소건설시에는 2천5백명의 인력이 추가 고용된다.

인코는 이 광산을 지난해 캐나다의 탐사업체 다이아몬드필즈로부터
32억달러에 인수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