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잠못 이루는 밤엔 '온수 샤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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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려 건강을 해치기 쉬운 요즘이다.
휴가지에서의 피부관리및 유행성 눈병 예방, 냉방병 예방, 열대야속의
수면법, 여름철 운동법 등을 알아본다.
[ 피부관리 ]
유해한 자외선(UV)은 파장에 따라 A(320~400nm), B(280~320nm)로 대별된다.
UVA는 주로 색소침착,UVB는 일광화상 피부노화 피부암을 유발한다.
실내생활이 많고 잠시 외출하는 사람은 자외선차단지수(SPF)가 10~12(피부가
아주 흰 사람은 23~30)인 자외선차단제를,해변 골프장 등 야외에서 보내는
사람은 30이상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최근 소비자보호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국산차단제의 자외선차단효과는
표시된 지수의 효과에 미달하며 특히 UVA에 대한 차단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차단제를 과신하면 안될 것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외에도 목덜미 손목 등에 바르며 강한 햇볕
아래선 긴팔옷과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는게 좋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여운철(피부과)교수는 "일광화상이 생기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심하면 오한 발열 수포 피부탈락이 일어난다"며 "단순포진
루퍼스(홍반성낭창) 다형광발진 일광피부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재발 또는
악화시킨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발생 즉시 찬우유나 찬물로 찜질하고 0.3%의 차가운 백반용액에
담가야 한다.
알로에나 오이를 환부에 바르는 것도 좋다.
더 심하면 아스피린 등 소염해열진통제와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전문가와 상의해 복용한다.
[ 유행성 눈병 예방 ]
많은 사람이 붐비는 수영장 해수욕장의 샤워장에서 걸리기 쉽다.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줄줄 흐르고 이물감이 생긴다.
밝은 곳을 보기 힘들어지며 심하면 결막출혈및 부종이 일어난다.
삼성서울병원 오세열(안과)교수는 "수영장등에서 함부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영후 반드시 비누로 샤워해야 한다"며 "손을 자주 씻고 특히 음식점
물수건으로 눈을 닦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눈병이 생기면 1일 4~5회 눈을 냉찜질해 주고 콘택트렌즈사용자는 사용하던
렌즈와 렌즈케이스를 버리는게 바람직하다.
발병후 1~2주 지나면 저절로 낫는데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 냉방병예방 ]
실외는 오존농도가 높고,고층 사무실내는 과도한 냉방과 강제통풍식환기로
호흡기건강을 손상시키고 있다.
냉방병은 머리가 멍하고 이유없이 피곤하며 배가 살살 아프고 골관절이
뻐근한게 특징이다.
알레르기성 기침을 동반해 때로는 여름감기로 변한다.
아주대병원 이득주(가정의학과)교수는 "과도한 냉방은 자율신경계 균형을
깨뜨려 뇌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장운동을 점증시키며 근육수축을 불규칙하게
해 요통 등을 일으킨다"며 "호르몬분비에도 이상을 줘 월경불순과 스트레스
를 초래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차를 6도정도로 조절하고 2시간마다 환기하는게 필수적.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바람이 강하게 나오는 곳에 갑자기 서 있는 것은
무척 해로우며 여성은 배꼽티 등 노출이 심한 복장을 피해야 한다.
이온성음료나 수박과 같은 과일에 약간의 소금을 첨가해 먹는게 좋다.
[ 효과적인 여름수면 ]
잠자기 5~6시간전에 땀이 후즐근해질 정도로 30분동안 줄넘기나 산책같은
가벼운 운동을 한다.
당장은 체온이 오르지만 잠잘때쯤 체온이 내려간다.
잠자기 2~3시간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체온이 올랐다 잠잘때쯤 떨어진다.
낮잠을 피하고 카페인섭취를 줄인다.
맥문동 8g, 인삼과 오미자 각 5g를 물 6백~8백ml에 붓고 달여 보리차처럼
마시면 숙면이 유도되고 보양도 된다.
[ 여름철 운동법 ]
새벽에는 자동차배기가스와 도시미세분진의 혼합물이 많고 10시이후의
대낮에는 오존농도가 높다.
따라서 공기좋은 산이나 공원에서 운동하는게 좋다.
여름운동으로 땀분비가 지나치면 맥박수가 올라가고 운동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데 수분보충이 가장 중요하다.
땀으로는 전해질보다 수분의 손실이 크므로 격렬한 운동후에는 스포츠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하기 보다는 물이나 0.2~0.3%의 묽은 소금물로 수분을 보충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포츠음료는 전해질및 탄수화물의 농도가 높아 체내보다 삼투압이
높으므로 오히려 수분흡수속도가 느릴수 있다는 지적.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먹는 것보다는 1백50~2백ml의 물을 20여분 간격
으로 규칙적으로 보충하는게 효과적이다.
여름철에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열쇼크의 우려가 있어 절대 삼가야 하고
반바지로 운동하는게 좋다.
운동중 휴식할때는 상의를 벗거나 바지 바깥으로 꺼내 열발산을 촉진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휴가지에서의 피부관리및 유행성 눈병 예방, 냉방병 예방, 열대야속의
수면법, 여름철 운동법 등을 알아본다.
[ 피부관리 ]
유해한 자외선(UV)은 파장에 따라 A(320~400nm), B(280~320nm)로 대별된다.
UVA는 주로 색소침착,UVB는 일광화상 피부노화 피부암을 유발한다.
실내생활이 많고 잠시 외출하는 사람은 자외선차단지수(SPF)가 10~12(피부가
아주 흰 사람은 23~30)인 자외선차단제를,해변 골프장 등 야외에서 보내는
사람은 30이상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최근 소비자보호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국산차단제의 자외선차단효과는
표시된 지수의 효과에 미달하며 특히 UVA에 대한 차단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차단제를 과신하면 안될 것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외에도 목덜미 손목 등에 바르며 강한 햇볕
아래선 긴팔옷과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는게 좋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여운철(피부과)교수는 "일광화상이 생기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심하면 오한 발열 수포 피부탈락이 일어난다"며 "단순포진
루퍼스(홍반성낭창) 다형광발진 일광피부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재발 또는
악화시킨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발생 즉시 찬우유나 찬물로 찜질하고 0.3%의 차가운 백반용액에
담가야 한다.
알로에나 오이를 환부에 바르는 것도 좋다.
더 심하면 아스피린 등 소염해열진통제와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전문가와 상의해 복용한다.
[ 유행성 눈병 예방 ]
많은 사람이 붐비는 수영장 해수욕장의 샤워장에서 걸리기 쉽다.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줄줄 흐르고 이물감이 생긴다.
밝은 곳을 보기 힘들어지며 심하면 결막출혈및 부종이 일어난다.
삼성서울병원 오세열(안과)교수는 "수영장등에서 함부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영후 반드시 비누로 샤워해야 한다"며 "손을 자주 씻고 특히 음식점
물수건으로 눈을 닦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눈병이 생기면 1일 4~5회 눈을 냉찜질해 주고 콘택트렌즈사용자는 사용하던
렌즈와 렌즈케이스를 버리는게 바람직하다.
발병후 1~2주 지나면 저절로 낫는데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 냉방병예방 ]
실외는 오존농도가 높고,고층 사무실내는 과도한 냉방과 강제통풍식환기로
호흡기건강을 손상시키고 있다.
냉방병은 머리가 멍하고 이유없이 피곤하며 배가 살살 아프고 골관절이
뻐근한게 특징이다.
알레르기성 기침을 동반해 때로는 여름감기로 변한다.
아주대병원 이득주(가정의학과)교수는 "과도한 냉방은 자율신경계 균형을
깨뜨려 뇌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장운동을 점증시키며 근육수축을 불규칙하게
해 요통 등을 일으킨다"며 "호르몬분비에도 이상을 줘 월경불순과 스트레스
를 초래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차를 6도정도로 조절하고 2시간마다 환기하는게 필수적.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바람이 강하게 나오는 곳에 갑자기 서 있는 것은
무척 해로우며 여성은 배꼽티 등 노출이 심한 복장을 피해야 한다.
이온성음료나 수박과 같은 과일에 약간의 소금을 첨가해 먹는게 좋다.
[ 효과적인 여름수면 ]
잠자기 5~6시간전에 땀이 후즐근해질 정도로 30분동안 줄넘기나 산책같은
가벼운 운동을 한다.
당장은 체온이 오르지만 잠잘때쯤 체온이 내려간다.
잠자기 2~3시간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체온이 올랐다 잠잘때쯤 떨어진다.
낮잠을 피하고 카페인섭취를 줄인다.
맥문동 8g, 인삼과 오미자 각 5g를 물 6백~8백ml에 붓고 달여 보리차처럼
마시면 숙면이 유도되고 보양도 된다.
[ 여름철 운동법 ]
새벽에는 자동차배기가스와 도시미세분진의 혼합물이 많고 10시이후의
대낮에는 오존농도가 높다.
따라서 공기좋은 산이나 공원에서 운동하는게 좋다.
여름운동으로 땀분비가 지나치면 맥박수가 올라가고 운동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데 수분보충이 가장 중요하다.
땀으로는 전해질보다 수분의 손실이 크므로 격렬한 운동후에는 스포츠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하기 보다는 물이나 0.2~0.3%의 묽은 소금물로 수분을 보충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포츠음료는 전해질및 탄수화물의 농도가 높아 체내보다 삼투압이
높으므로 오히려 수분흡수속도가 느릴수 있다는 지적.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먹는 것보다는 1백50~2백ml의 물을 20여분 간격
으로 규칙적으로 보충하는게 효과적이다.
여름철에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열쇼크의 우려가 있어 절대 삼가야 하고
반바지로 운동하는게 좋다.
운동중 휴식할때는 상의를 벗거나 바지 바깥으로 꺼내 열발산을 촉진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