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보통신] 무선통신시장 :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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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이동통신의 패권을 장악하라"
언제 어디에서나 음성과 문자는 물론 동영상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꿈의
이동통신기술 개발경쟁이 세계를 달구고 있다.
21세기에는 이동통신이 전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구성되기 때문에
기술을 장악하는 자가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경쟁에 뛰어든 업체는 국내의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한화 등.
이들은 이동전화와 PCS에 채택한 협대역CDMA(N-CDMA)의 기술료로 5천만달러
이상을 퀄컴에 지불한 전철을 되풀이 할 수 없다는 각오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이 맞서야하는 업체는 루슨트테크놀로지, 모토로라, 노던텔레콤,
퀄컴과 NTT도코모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기업들.
기술개발 경쟁의 핵심은 누가 먼저 광대역CDMA(W-CDMA)기술을 완성,
세계적인 표준으로 만드느냐는 것.
W-CDMA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이동중인 사람에게도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정보고속도로라는 점 때문이다.
W-CDMA는 대역폭이 5MHz인데 비해 N-CDMA의 대역폭은 1.25MHz이다.
즉 N-CDMA를 2차선 국도로 보면 W-CDMA는 8차선의 고속도로에 비유된다.
국내업체들이 W-CDMA기술을 채택해 개발중인 이동통신서비스는 무선
가입자망(WLL)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WLL개발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12개 통신서비스 및 장비업체가 공동
으로 참여,8백여명의 연구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하는 것은 2.3GHz대의 주파수에서 10MHz의 대역폭을 사용,
1백44Kbps의 속도로 음성은 물론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WLL
상용시스템.
ETRI 한국통신 데이콤의 지원을 받은 C&S테크놀로지가 최근 WLL용 W-CDMA
칩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삼성, LG, 현대-해태, 대우-성미전자, 한화-일진, 대한전선-
태일정밀, 일진-DSC연합 등 7개 컨소시엄들은 연말까지 WLL시스템을 완성,
내년부터 한통과 데이콤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은 WLL이 IMT-2000으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기반 기술이라는 점에서
WLL시스템의 조기상용화는 W-CDMA기술분야의 주도권 장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T-2000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93개업체가 공동
으로 개발해 왔다.
IMT-2000은 오는 2000년께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위성이동통신(GMPCS)서비스인 이리듐
아이코 글로벌스타 오딧세이 등에 SK텔레콤, 한국통신과 신세기통신 및
삼성전자, 데이콤과 현대전자, 대우와 금호등이 참여, 패권을 다투고 있다.
통신전문가들은 국내업체들이 CDMA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했다는데 만족하는
분위기이나 루슨트테크놀로지 등 외국업체들이 오는 2000년께 WLL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빠르면 2년안에 W-CDMA의 패권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업체들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과 공동협력관계를 조화시켜 기술을
개발하면 21세기 세계통신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언제 어디에서나 음성과 문자는 물론 동영상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꿈의
이동통신기술 개발경쟁이 세계를 달구고 있다.
21세기에는 이동통신이 전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구성되기 때문에
기술을 장악하는 자가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경쟁에 뛰어든 업체는 국내의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한화 등.
이들은 이동전화와 PCS에 채택한 협대역CDMA(N-CDMA)의 기술료로 5천만달러
이상을 퀄컴에 지불한 전철을 되풀이 할 수 없다는 각오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이 맞서야하는 업체는 루슨트테크놀로지, 모토로라, 노던텔레콤,
퀄컴과 NTT도코모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기업들.
기술개발 경쟁의 핵심은 누가 먼저 광대역CDMA(W-CDMA)기술을 완성,
세계적인 표준으로 만드느냐는 것.
W-CDMA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이동중인 사람에게도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정보고속도로라는 점 때문이다.
W-CDMA는 대역폭이 5MHz인데 비해 N-CDMA의 대역폭은 1.25MHz이다.
즉 N-CDMA를 2차선 국도로 보면 W-CDMA는 8차선의 고속도로에 비유된다.
국내업체들이 W-CDMA기술을 채택해 개발중인 이동통신서비스는 무선
가입자망(WLL)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WLL개발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12개 통신서비스 및 장비업체가 공동
으로 참여,8백여명의 연구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하는 것은 2.3GHz대의 주파수에서 10MHz의 대역폭을 사용,
1백44Kbps의 속도로 음성은 물론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WLL
상용시스템.
ETRI 한국통신 데이콤의 지원을 받은 C&S테크놀로지가 최근 WLL용 W-CDMA
칩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삼성, LG, 현대-해태, 대우-성미전자, 한화-일진, 대한전선-
태일정밀, 일진-DSC연합 등 7개 컨소시엄들은 연말까지 WLL시스템을 완성,
내년부터 한통과 데이콤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은 WLL이 IMT-2000으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기반 기술이라는 점에서
WLL시스템의 조기상용화는 W-CDMA기술분야의 주도권 장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T-2000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93개업체가 공동
으로 개발해 왔다.
IMT-2000은 오는 2000년께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위성이동통신(GMPCS)서비스인 이리듐
아이코 글로벌스타 오딧세이 등에 SK텔레콤, 한국통신과 신세기통신 및
삼성전자, 데이콤과 현대전자, 대우와 금호등이 참여, 패권을 다투고 있다.
통신전문가들은 국내업체들이 CDMA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했다는데 만족하는
분위기이나 루슨트테크놀로지 등 외국업체들이 오는 2000년께 WLL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빠르면 2년안에 W-CDMA의 패권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업체들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과 공동협력관계를 조화시켜 기술을
개발하면 21세기 세계통신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