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용희 < 한국통신 무선사업본부 본부장 > ]

지난 3월20일 상용서비스를 개시한이후 지난 17일현재 전국 35만 가입자중
한국통신이 18만 가입자를 확보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동전화기의
가격인하와 PCS의 조기상용화로 대응책이 필요해졌다.

이에따라 이달말부터 초소형모델과 다양한 색상을 가진 10만원 미만의
보급형 저가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과 주부계층을 집중 공략키 위해 시티폰을 무선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정용기지국(HBS)의 판매를 촉진할 생각이다.

전파음영지역의 최소화를 위해 기지국 추가설치 및 재배치와 통화량에
따른 부족회선을 증설할 방침이다.

또 분산안테나 설치와 기지국 안테나 출력을 상향조정해 나가겠다.

이와함께 저렴한 기지국의 자급제 시행으로 다수 민간인 사업참여 및
통화가능지역 확대, 통화완료율 향상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김종길 < 나래이동통신 사장 > ]

다른 시티폰사업자와 협력해 경쟁서비스 등장에 대비하는 동시에 시티폰의
고유특성과 장점을 살려 고객을 확보하겠다.

이를위해 시티폰의 특성인 발신전용, 저렴한 요금을 강조하고 작고 패션을
갖춘 단말기등을 제조업체와 협력,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목표고객도 세분화해 대학생층 공무원 교직원, 이동이 적은 회사원등에게
시티폰의 경제성을 강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무선호출과 한국통신의 일반전화를 시티폰과 결합, 두가지
서비스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품질개선을 위해서는 현재의 기지국을 재배치키로 하고 설계를 변경하고
있다.

또 소형기지국을 음영지역에 설치함으로써 이동전화와 PCS보다 통화가능지역
을 넓혀 나가겠다.

[ 김영환 < 서울이동통신 사장 > ]

주요고객인 10,20대에 집중된 영업전략을 펼치기 위해 대학가등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통화가능지역을 확대해 유동인구밀집지역인 대학 병원 경기장 지하철역
상가 호텔 백화점등에서 완벽한 통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간 공조를
통해 기지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가입시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현재 실시중인 은행신용대출서비스나
무이자 할부판매 이외에도 새로운 가입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티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TV 신문 잡지외에 택시 지하철 버스
극장등에서도 광고를 실시하겠다.

이와함께 시티폰의 저렴한 요금을 알림으로써 이동전화와 PCS에 대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와 연계된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