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공사 안전불감증 여전 .. 노동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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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고속도로 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현장 10개 가운데
1개꼴로 안전관리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는 24일 3백42개 SOC 건설현장의 올 상반기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대림산업 서울지하철7-26공구를 비롯 35개 건설현장을 적색사업장으로
지정, 8월중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집중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35개 적색사업장을 분류하면 지하철 건설현장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고속도로 건설현장 11곳, 발전소 건설현장 5곳, 신공항 건설현장
3곳, 고속철도 항만 댐 건설현장 각각 1곳 등이다.
특히 신공항 건설현장은 지난해 상반기 0.09%이던 재해율이 하반기에
1.03%로 오른뒤 올 상반기에는 2.67%로 급등, 안전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사업장중에는 30대 그룹 계열사들이 시공중인 건설현장이 대부분으로
안전관리에 앞장서야 할 대기업들이 여전히 안전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건설의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9공구를 비롯 5곳이 적색사업장
으로 지정됐으며 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현장진입도로 등 4곳, 금호건설은
3곳, LG건설 대우 대림산업 한라건설은 각 2곳이 지정됐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1개꼴로 안전관리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는 24일 3백42개 SOC 건설현장의 올 상반기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대림산업 서울지하철7-26공구를 비롯 35개 건설현장을 적색사업장으로
지정, 8월중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집중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35개 적색사업장을 분류하면 지하철 건설현장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고속도로 건설현장 11곳, 발전소 건설현장 5곳, 신공항 건설현장
3곳, 고속철도 항만 댐 건설현장 각각 1곳 등이다.
특히 신공항 건설현장은 지난해 상반기 0.09%이던 재해율이 하반기에
1.03%로 오른뒤 올 상반기에는 2.67%로 급등, 안전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사업장중에는 30대 그룹 계열사들이 시공중인 건설현장이 대부분으로
안전관리에 앞장서야 할 대기업들이 여전히 안전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건설의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9공구를 비롯 5곳이 적색사업장
으로 지정됐으며 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현장진입도로 등 4곳, 금호건설은
3곳, LG건설 대우 대림산업 한라건설은 각 2곳이 지정됐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