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폐테이프 재생기술 개발..오디오/비디오용 산화철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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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도(대표 김영진)는 오디오.비디오테이프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폐테이프를 수거, 재활용할 수 있는 재생분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자성체의 일종으로 자기기록용 매체로 사용되는 산화철을
불량 폐테이프에서 분리함으로써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테이프생산업체는 불량이 발생하면 산화철을 포함해
폐테이프 전량을 폐기처분해 왔다.
이 회사 환경사업부 관계자는 "자기 테이프의 원료인 자성산화철을 폐기
처리하기 위해선 t당 20만원 가량의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며 "이번
기술개발로 불량 폐테이프를 재활용할 수 있게 돼 환경오염방지뿐 아니라
대일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화철은 국내시장규모가 1천억원 정도로 지금까지 소요량의 80%를 일본
에서 수입해 왔으며 20%만 국내에서 생산해 왔다.
진도는 산화철 재생공장을 내년 3월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경북
다산, 인천 경서 등지에 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공장이 정상가동되면 연간 4천t의 산화철을 재생, 사용할수 있게 된다.
진도는 폐기물 처리사업 매립사업 환경장비사업 등 그동안 추진해온 환경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는 2000년에는 환경부문에서만 연간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종합환경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발생하는 불량 폐테이프를 수거, 재활용할 수 있는 재생분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자성체의 일종으로 자기기록용 매체로 사용되는 산화철을
불량 폐테이프에서 분리함으로써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테이프생산업체는 불량이 발생하면 산화철을 포함해
폐테이프 전량을 폐기처분해 왔다.
이 회사 환경사업부 관계자는 "자기 테이프의 원료인 자성산화철을 폐기
처리하기 위해선 t당 20만원 가량의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며 "이번
기술개발로 불량 폐테이프를 재활용할 수 있게 돼 환경오염방지뿐 아니라
대일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화철은 국내시장규모가 1천억원 정도로 지금까지 소요량의 80%를 일본
에서 수입해 왔으며 20%만 국내에서 생산해 왔다.
진도는 산화철 재생공장을 내년 3월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경북
다산, 인천 경서 등지에 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공장이 정상가동되면 연간 4천t의 산화철을 재생, 사용할수 있게 된다.
진도는 폐기물 처리사업 매립사업 환경장비사업 등 그동안 추진해온 환경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는 2000년에는 환경부문에서만 연간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종합환경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