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대학장이 공개채용된다.

산업인력관리공단은 기능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장을 공개채용키로
하고 다음달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인원은 2명내외이며 앞으로 전국 19개 기능대학장을 모두 공개
채용형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전문대학장 이상 경력자 <>4년제 대학 이공계 교수 <>전문대
교수로 5년이상 경력자 <>3급 또는 4급이상으로 5년이상 일한 공무원으로
1년이상 직업교육훈련행정이나 노동행정 경력자 등이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와 면접이다.

제출서류는 자필이력서와 자격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와
자기소개서다.

지금까지는 정부관료나 직업훈련 관련인사를 특별채용하거나 내부승진에
의해 학장이 임명됐다.

인력관리공단은 기능대를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특히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있는 중견기술자(다기능기술자)양성을 위해
학장임용체계를 개선, 공개채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