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선박 대기오염방지 협약 채택 예정 .. 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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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운항에 따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9월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에서 선박운항에 따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해양오염방지
협약의 부속서 형태로 선박대기오염방지협약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해양
수산부가 25일 밝혔다.
이 협약안에 따르면 총 4백t이상의 외항선박에 대해서는 대기오염방지
증서 비치가 의무화되고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선박엔진의
요건이 강화된다.
또 연료유의 유황함량을 5%이하로 낮추도록 해 황산화물의 배출을 억제
하고 선내에서 소각할 수 있는 쓰레기의 종류를 엄격히 제한하는 한편
소각기의 성능기준도 강화하도록 했다.
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은 15개국 이상, t수 기준으로 전세계
선박의 절반이상이 가입한 이후 오는 2000년께 발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국제협약 채택에 대비해 해양부와 관련업계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선박용 엔진의 개발, 연료유 유황성분 감축을 위한 탈황시설 증설
등을 준비하는데 주력해 왔기 때문에 협약채택에 따른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고 해양부는 덧붙였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
국제해사기구(IMO)는 9월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에서 선박운항에 따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해양오염방지
협약의 부속서 형태로 선박대기오염방지협약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해양
수산부가 25일 밝혔다.
이 협약안에 따르면 총 4백t이상의 외항선박에 대해서는 대기오염방지
증서 비치가 의무화되고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선박엔진의
요건이 강화된다.
또 연료유의 유황함량을 5%이하로 낮추도록 해 황산화물의 배출을 억제
하고 선내에서 소각할 수 있는 쓰레기의 종류를 엄격히 제한하는 한편
소각기의 성능기준도 강화하도록 했다.
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은 15개국 이상, t수 기준으로 전세계
선박의 절반이상이 가입한 이후 오는 2000년께 발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국제협약 채택에 대비해 해양부와 관련업계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선박용 엔진의 개발, 연료유 유황성분 감축을 위한 탈황시설 증설
등을 준비하는데 주력해 왔기 때문에 협약채택에 따른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고 해양부는 덧붙였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