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대한항공, 저금리 해외자금 도입..프랑스은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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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파문으로 국내 은행과 기업들이 해외자금 차입난을 겪고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5억달러라는 거액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초우량 조건으로 조달해
관심을 끌고있다.
한진그룹은 25일 대한항공이 내년 항공기도입에 필요한 자금 5억달러
(약 4천4백50억원)를 프랑스 소시에테제너럴은행으로부터 조달받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자금의 조기 확보를 결정짓는 차입주선의뢰서(Mandate)를
25일자로 이 소시에테제너럴은행에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에 에어버스와 보잉으로부터 최신 항공기 11대 도입을
추진중인 대한항공의 기종현대화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자금은 10년짜리 장기차입인데다 이자를 포함한 모든
차입비용이 리보+0.50-0.55%로 초우량 조건이어서 국내 다른 기업들의
해외차입에도 숨통을 터는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이 자금을 내년에 에어버스로부터 A330 여객기 5대를
도입하는데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안에 추가로 5-6억달러를 조달, 보잉사로부터 B747-400 3대, B777
3대등 6대를 내년에 도입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이 이같이 좋은 조건의 조기에 자금을 확보하게된 것은 미국의
보잉과 맥도널더글러스의 합병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있는 유럽의 수출지원
금융을 적기에 활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선진금융기법을 적절히 사용하고 항공기 파이낸싱에 대한 인기가 높은
점도 이번 자금조달의 성공요인이라고 한진측을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
대한항공이 5억달러라는 거액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초우량 조건으로 조달해
관심을 끌고있다.
한진그룹은 25일 대한항공이 내년 항공기도입에 필요한 자금 5억달러
(약 4천4백50억원)를 프랑스 소시에테제너럴은행으로부터 조달받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자금의 조기 확보를 결정짓는 차입주선의뢰서(Mandate)를
25일자로 이 소시에테제너럴은행에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에 에어버스와 보잉으로부터 최신 항공기 11대 도입을
추진중인 대한항공의 기종현대화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자금은 10년짜리 장기차입인데다 이자를 포함한 모든
차입비용이 리보+0.50-0.55%로 초우량 조건이어서 국내 다른 기업들의
해외차입에도 숨통을 터는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이 자금을 내년에 에어버스로부터 A330 여객기 5대를
도입하는데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안에 추가로 5-6억달러를 조달, 보잉사로부터 B747-400 3대, B777
3대등 6대를 내년에 도입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이 이같이 좋은 조건의 조기에 자금을 확보하게된 것은 미국의
보잉과 맥도널더글러스의 합병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있는 유럽의 수출지원
금융을 적기에 활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선진금융기법을 적절히 사용하고 항공기 파이낸싱에 대한 인기가 높은
점도 이번 자금조달의 성공요인이라고 한진측을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