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유예협약' 대상기업 "회사채 표면금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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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유예협약대상회사의 회사채 표면금리가 현재보다 크게 오르고 은행보증
회사채 발행수익률(할인율)이 은행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되는 등 발행사와
보증회사의 신용도가 회사채 금리에 적극 반영된다.
증권 투신 종금 등 채권 인수기관들은 24일 사채인수실무협의회를 열고 25일
부터 부도유예협약대상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때 표면금리를 발행수익률과
연동시킬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표면금리 11%로 발행하고 있는 부도유예협약대상업체들은
앞으로 자사의 신용도에 따라 정해진 시장수익률로 회사채를 발행할수 있어
표면금리를 높여 액면금액을 할인받는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
회사채 실무협의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오는 28일 2백억원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던 진로는 표면금리를 11%에서 14.5%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사채인수실무협의회는 지금까지 회사채 발행사들에 표면금리를 반드시 11%로
정하도록 하고 신용도에 따라 발행금액을 할인하는 방식으로 인수해왔다.
협의회는 또 은행 보증회사채를 인수할때 보증은행의 신용도에 따라 발행
수익률(할인율)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예컨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보증을 받은 회사채에 대해서 발행
수익률을 11.92% 적용한다면 신용도가 한단계 낮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보증
받은 회사채는 12.00%를 적용하는 식이다.
증권 투신 종금사들은 지금까지 은행보증사채는 은행별로 신용도를 따지지
않고 동일한 발행수익률을 적용해왔다.
협의회측은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거쳐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며 부도방지
협약대상기업들의 사채 발행이 수월해져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
회사채 발행수익률(할인율)이 은행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되는 등 발행사와
보증회사의 신용도가 회사채 금리에 적극 반영된다.
증권 투신 종금 등 채권 인수기관들은 24일 사채인수실무협의회를 열고 25일
부터 부도유예협약대상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때 표면금리를 발행수익률과
연동시킬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표면금리 11%로 발행하고 있는 부도유예협약대상업체들은
앞으로 자사의 신용도에 따라 정해진 시장수익률로 회사채를 발행할수 있어
표면금리를 높여 액면금액을 할인받는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
회사채 실무협의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오는 28일 2백억원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던 진로는 표면금리를 11%에서 14.5%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사채인수실무협의회는 지금까지 회사채 발행사들에 표면금리를 반드시 11%로
정하도록 하고 신용도에 따라 발행금액을 할인하는 방식으로 인수해왔다.
협의회는 또 은행 보증회사채를 인수할때 보증은행의 신용도에 따라 발행
수익률(할인율)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예컨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보증을 받은 회사채에 대해서 발행
수익률을 11.92% 적용한다면 신용도가 한단계 낮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보증
받은 회사채는 12.00%를 적용하는 식이다.
증권 투신 종금사들은 지금까지 은행보증사채는 은행별로 신용도를 따지지
않고 동일한 발행수익률을 적용해왔다.
협의회측은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거쳐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며 부도방지
협약대상기업들의 사채 발행이 수월해져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