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우정사업 정책전담기구를 신설하고 3개지방체신청장의
직급을 상향조정해 우정사업 경영합리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올해 시행된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우편및
체신금융사업에 관한 정책수립기능을 담당할 조직으로 기획관리실에
경영기획담당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부이사관인 충북 전남 경북 등 3개지방체신청장의
직급을 2급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정통부는 정보통신부 직제규정을 이같이 개정키로 총무처와 합의,빠
르면 8월중순께 시행할 계획이다.

경영기획담당관(4급)은 우정사업경영합리화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경영계획수립및 제도개선,우체국운영,우편과 금융의 연계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정통부는 또 지방청장의 직급을 조정키로 한 것은 우정업무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통할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