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출판이 학습지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웅진출판(자본금 1백13억8천만원) 이현우 경리실장은 27일 회원제 학습지
싱크빅(think big) 사업의 호조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3천2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백70억원, 1백억원으로 지난해
(1백12억원, 78억원)보다 40%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출판은 지난 95년 회원제 학습지사업에 진출했으나 지난해까지 적자를
냈었다.

그러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판매활동을 벌인 결과 회원수가 24만명을 돌파
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적자가 크게 축소되는 등 수지가 개선돼 회사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