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초 28일 개최하기로 했던 기아관련 실무대책위원회 제2차회의를
29일로 하루 연기했다.

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통상산업부 국세청 한국은행 제일은행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제2차회의에서는 기아가
발행한 진성어음의 할인실태 등 지난 19일 1차회의에서 마련된 각종 지원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게 된다.

재경원은 28일 강경식 부총리겸 재경원장관이 금융기관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기아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때문에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