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광주시와 공동으로 공익형 금융상품인 "빛고을 통장"을 개발,
2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2000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조성된 자금의 연
0.5%를 광주신용보증기금의 기금으로 출연, 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예금종류는 정기적금 근로자장기저축 비과세
가계저축 캠퍼스장학적금 등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광주은행은 조성금액의 연 0.5%를 연1회 광주신용보증조합에 출연하며
광주신보는 출연된 금액의 최고 17배까지 지역중소기업의 신용보증업무를
할 수 있게 돼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최수용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