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털회사인 한국종합기술금융(대표 윤영훈)은 올
상반기중 씨앤에스테크놀로지등 벤처기업에 모두 6백43억원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중 신규 투자업체는 화상회의시스템업체인 나다기연,방송장비업체인
인터엠,원자현미경제조업체인 PSIA 등이다.

투자업체중 올들어 이미 웹인터내셔널 부일이동통신 원익석영등 6개사가
등록됐고 양지원공구등 12개사가 추가로 등록될 전망이라고 이회사관계
자는 말했다.

코스닥등록 회사에 대한 투자금액은 대성전기등 총 40개사 6백2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이달 팬택 다우기술등 투자 벤처기업이 상장됐고 연내 스탠더드텔레콤
등 4개의 코스닥등록 기업이 추가로 상장될 전망이어서 이에따른 투자자산
처분이익이 5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같은 투융자 결실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영업수익 2천3백억원,경상이익
1백10억원(잠정치)으로 지난해동기 대비 각각 30% 4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