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차참여 대가 인도네시아 상품수입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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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합의한 인도네시아
상품의 수입약속을 어겼다고 인도네시아 일간지 "비스니스 인도네시아"가
2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기아가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인도네시아측이 기아의 세피아(현지 브랜드명 티모르)를 무관세로 수입하는
대신 8천2백50만달러(세피아 수입금액의 25%)어치의 인도네시아산제품을
한국이 수입키로 합의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3억7천만달러어치의 세피아를 수입했으나 한국측이
그 댓가로 수입한 인도네시아산 제품은 1천8백만달러어치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은 앞으로 6천4백50만달러어치의 인도네시아산 제품을 더
수입해야 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2월 한국의 기아를 국민차 사업자로 선정하면서
세피아 수입에 대해 수입관세(60%)를 면제해주는 대신 일정량의
인도네시아 제품을 한국측이 수입해 줄것을 요청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
상품의 수입약속을 어겼다고 인도네시아 일간지 "비스니스 인도네시아"가
2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기아가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인도네시아측이 기아의 세피아(현지 브랜드명 티모르)를 무관세로 수입하는
대신 8천2백50만달러(세피아 수입금액의 25%)어치의 인도네시아산제품을
한국이 수입키로 합의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3억7천만달러어치의 세피아를 수입했으나 한국측이
그 댓가로 수입한 인도네시아산 제품은 1천8백만달러어치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은 앞으로 6천4백50만달러어치의 인도네시아산 제품을 더
수입해야 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2월 한국의 기아를 국민차 사업자로 선정하면서
세피아 수입에 대해 수입관세(60%)를 면제해주는 대신 일정량의
인도네시아 제품을 한국측이 수입해 줄것을 요청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