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전국에서 3만6천9백2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또 8월4일부터 서울5차 동시분양분 1천6백3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이 물량을 포함하면 3만8천5백6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는 셈이다.

28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8월 아파트분양계획"에 따르면 전국 14개
시.도에서 대형건설업체들이 2만3천24가구, 중소건설업체들이 1만2천1백49
가구, 대한주택공사가 1천7백59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천5백85가구 <>인천 6백80가구 <>경기 9천9백90가구
등 모두 1만4천2백5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의 경우 용산구 산천지구 삼성아파트(재건축), 강동구 암사동
현대아파트(재건축)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단지규모가 중규모 이상이어서
선호도가 높은 물량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수지2지구, 김포군 풍무리, 고양시 탄현동 등 전원주거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대도시지역에서는 <>부산 2천9백37가구 <>대구
7백65가구 <>광주 7천2백16가구 <>대전 5백67가구 <>울산 75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도별로는 <>강원 2천7백14가구 <>충북 8백12가구 <>충남 6백63가구 <>전북
2천1백32가구 <>경북 3천2백69가구 <>경남 1천5백19가구 등이다.

<김태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