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보다 많은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원가이하의 가격을
붙여 한정된 기간에 판매하는 상품 로스리더(Loss Leader)을 말한다.

유통업체들이 세일등 특별한 판매행사를 할때 일단 손님을 매장으로
유혹하기위한 상품이란 뜻에서 유인상품또는 미끼상품이라고도 부른다.

예컨대 A백화점이 1개에 1백원짜리 요구르트를 세일기간중 10원에
판매한다고 치자.

백화점이 요구르트만 계속 파는것이 아니므로 로스리더때문에 큰 손해를
보는일은 없다.

오히려 이 백화점의 물건값이 싸다는 소문이 퍼져 소비자들이 많이 몰려와
매출증대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이처럼 로스리더를 도입한 점포의 경우 그 상품으로 인해 손해(Loss)가
발생할수도 있지만 소비자로하여금 그 상품뿐만아니라 다른 상품까지 같이
구매토록 유도함으로써 전체적인 이익을 볼수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때문에 국내 유통업체들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로스리더를 이용한
판촉방법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