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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여기에선...] (6) '롯데칠성음료' .. 직수송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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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의 주력 제품은 음료.이 때문에 운송대상이 가격에 비해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 물류특징을 가진다.

    또 성수기 5개월동안 연간 판매량의 60%를 공급할 정도로 계절.일자별
    편차도 크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물류시설과 장비 인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리의 핵심
    이다.

    그러나 물류 부문에 개선 여지가 많고 효과 또한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96년도 판매물류비는 전체 매출액의 6.2%에 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에 이를 6%까지 축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물류선진화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89년 물류관리실을 출범시키고 <>운반
    하역의 기계화 <>수배송의 체계화 <>물류정보의 전산화등을 추진, 현재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91년부터는 교통체증 심화에 따른 낭비를 줄이고자 야간수송을 시작했다.

    현재 전체 물량의 15%를 야간 수송에 의존하고 있으며 24시간 운송체계
    확립으로 차량가동률을 향상시켰을 뿐아니라 하역시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지게차 등 관리장비의 수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또 수송능력의 향상으로 성수기에도 제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 결품도
    방지하게 됐다.

    운송차량의 종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전국의 5개 공장과 60개 영업소간
    의 운행구간별을 개별분석, 최소비용이 드는 운송방법을 택하고 있다.

    아울러 94년부터는 협력회사와 제품을 공동으로 운송하는 풀(full)배차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룹사간 공동수송 가능성도 모색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유통 사이클을 단축하기 위해 제품을 공장에서 최종
    거래상에 직접 배달하는 직수송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93년부터는 공장에서 영업소를 거치지 않고 1백60개 대리점
    에 직접 배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90년에는 팔렛을 단일규격으로 표준화했으며 제품도 개발단계에서부터
    규격을 통일할 수 있도록 설계, 포장을 간소화하고 있다.

    올해 포장비 절감 목표는 10억7천만원이다.

    한편 물류종합전산시스템도 구축, 본사 공장 영업소간에 생산 판매 재고
    수송물동량 등에 대한 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주고 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매출액대비 물류비 규모를 매년 0.1~0.3%포인트씩 낮추고
    있으며 연간 20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이 회사의 물류관리 목표는 대형화 선진화 표준화.

    이를 위해 우선 물류정보 전산시스템을 대리점까지 확대하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과학적 생산.재고.수송계획을 수립,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7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복화운송률은 내년까지 85%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5개 공장과 외주공장을 연계하는 수송체계도 갖춘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자가운송률은 현재 55%에서 장기적으로 40% 수준으로 낮추는 등 수송차량의
    용역비율도 확대할 방침이다.

    운송장비는 트럭을 13t으로 대형화하고 상.하차 장비를 기계화하는 등
    갈수록 심해지는 인력확보의 어려움를 극복한다는 복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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