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순위] KBS '수성' MBC '공략' 열띤 공방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S 프로그램 일색이던 시청률 상위권에 모처럼 MBCTV 프로그램이 여럿
등장,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MBCTV와 이를 지키려는 KBS1TV의 열띤
공방전이 예상된다.
MBCTV는 97 베스트극장 극본공모 우수작인 "천기누설"이 3위를 차지,
베스트극장이 2주 연속 10위권에 오르고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가
4위를 기록하는 등, 6개의 프로그램을 상위권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2주전 2위까지 뛰어올랐던 "경찰청 사람들"은 26.2%로 일요아침드라마
"짝"과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했고 한동안 순위밖을 맴돌던 MBC의
"테마게임"과 "일요일 일요일밤에"도 7위와 9위로 나란히 순위에
복귀했다.
그동안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 느긋했던 KBS1TV 프로그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MBC의 주말극 "신데렐라" 종영후 1위로 올라선 일일연속극 "정때문에"가
37.1%로 2주연속 같은 시청률을 기록, 정상을 지켰으며 "TV는 사랑을
싣고"가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올라섰을 뿐.
"KBS 9시뉴스"와 "용의 눈물"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TV는 여전히 10위안에 한 프로그램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한 상황을
보였다.
시청률 20%를 넘기며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주던 주말극장 "이웃집 여자"
마저 최근 KBS2TV의 "신판 전설의 고향"에 밀려 회생 가능성이 희미해진
상태.
KBS2TV는 외화 "다이하드3"만을 순위에 올렸을 뿐.
상위권을 유지하던 월화드라마 "프로포즈"가 끝내 10위안에 오르지
못한채 종영돼 아쉬움을 더했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
등장,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MBCTV와 이를 지키려는 KBS1TV의 열띤
공방전이 예상된다.
MBCTV는 97 베스트극장 극본공모 우수작인 "천기누설"이 3위를 차지,
베스트극장이 2주 연속 10위권에 오르고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가
4위를 기록하는 등, 6개의 프로그램을 상위권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2주전 2위까지 뛰어올랐던 "경찰청 사람들"은 26.2%로 일요아침드라마
"짝"과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했고 한동안 순위밖을 맴돌던 MBC의
"테마게임"과 "일요일 일요일밤에"도 7위와 9위로 나란히 순위에
복귀했다.
그동안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 느긋했던 KBS1TV 프로그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MBC의 주말극 "신데렐라" 종영후 1위로 올라선 일일연속극 "정때문에"가
37.1%로 2주연속 같은 시청률을 기록, 정상을 지켰으며 "TV는 사랑을
싣고"가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올라섰을 뿐.
"KBS 9시뉴스"와 "용의 눈물"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TV는 여전히 10위안에 한 프로그램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한 상황을
보였다.
시청률 20%를 넘기며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주던 주말극장 "이웃집 여자"
마저 최근 KBS2TV의 "신판 전설의 고향"에 밀려 회생 가능성이 희미해진
상태.
KBS2TV는 외화 "다이하드3"만을 순위에 올렸을 뿐.
상위권을 유지하던 월화드라마 "프로포즈"가 끝내 10위안에 오르지
못한채 종영돼 아쉬움을 더했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