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이 물류경비 절감을 위해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28일 한솔은 남경운수(주)와 부산 가야역 철도 컨테이너야드(CY)를 공동
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솔은 연간 3만개에 달하는 자사의 대형 컨테이너를 전주공장에서
철도화차를 이용,곧바로 부두까지 직반출입이 가능해 야적 하치장 운영효율
증대와 임대비용 절감등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

이에앞서 한솔은 지난 5월 제일제당과 수도권 지역의 제품수송에서 공동
배차제에 합의, 수송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

한솔측은 양사간의 업무제휴는 기업간 물류공동화의 모범사례로 관련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