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채권시장서 미 달러화표시채권 비중, 50%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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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이성구 특파원 ]국제채권시장에서 미국 달러화표시 채권이 차지
하는 비중이 10년만에 50%대를 넘어섰다.
금융정보기관인 캐피탈 데이터사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미국과 유러시장에서 저달러화로 발행된 채권은 2천1백12억달
러로 국제채권 전체규모의 53%에 이른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표시 채권규모가 절반을 넘어선 것은 지난 87년이후 10년만에 처음
이다.
달러표시채권비중은 지난 93년 38%에서 95년 40%,지난해에는 47%로 매년
늘어났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무려 69%에 달했다.
주요국 통화중 달러화 비중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것은 유럽단일통화
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채권발행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달러화를 선호
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상반기중 국제채권발행규모는 4천10억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물 20%나 증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국제채권시장의 유동자금이 풍부한 상태여서 올 연말
에는 사상 처음으로 6천1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기간중 엔화표시 채권발행규모는 1배94억달러에 그쳐 통화별 순
위가 작년 같은 기간의 3위여서 올해는 마르크화(5백3억달러) 파운드화
(4백 14억달러) 프랑스 프랑화(2백30억달러)에 이어 5위로 밀려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하는 비중이 10년만에 50%대를 넘어섰다.
금융정보기관인 캐피탈 데이터사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미국과 유러시장에서 저달러화로 발행된 채권은 2천1백12억달
러로 국제채권 전체규모의 53%에 이른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표시 채권규모가 절반을 넘어선 것은 지난 87년이후 10년만에 처음
이다.
달러표시채권비중은 지난 93년 38%에서 95년 40%,지난해에는 47%로 매년
늘어났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무려 69%에 달했다.
주요국 통화중 달러화 비중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것은 유럽단일통화
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채권발행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달러화를 선호
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상반기중 국제채권발행규모는 4천10억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물 20%나 증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국제채권시장의 유동자금이 풍부한 상태여서 올 연말
에는 사상 처음으로 6천1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기간중 엔화표시 채권발행규모는 1배94억달러에 그쳐 통화별 순
위가 작년 같은 기간의 3위여서 올해는 마르크화(5백3억달러) 파운드화
(4백 14억달러) 프랑스 프랑화(2백30억달러)에 이어 5위로 밀려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