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대신 대우 동서 고려증권이 일임및 임의매매 또는 매매주문과
관련해서 고객들로부터 민원제기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접수된 증권관련 민원건수는
총 1백8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건이 증가했으며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
이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를 상대로 제기된 민원은 71.3%인 1백29건이 일임 또는 임의매매와
관련된 것이며 매매주문및 예탁금관련 등에 관한 고객과 증권사의 분쟁도
약 10%에 달했다.

대우증권이 16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동서증권과 고려증권이 각각 15건,
LG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10건으로 10건이 넘는 증권사가 모두 6개였다.

교보증권(6건)과 한양 산업(이상 5건) 일은 조흥 부국(이상 4건) 등은
지점수가 매우 적은 소형증권사임에도 민원건수가 많았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