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주택이 밀집돼 있는 성동구 옥수동 24의7일대 1만9천8백47평방m에
대한 주택재개발구역 지정이 추진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9일 이 지역을 옥수10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키로하고 도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과 국철이 만나는 옥수역 오른쪽 옆에 위치한
이 구역에는 19층 이하의 아파트 5백77가구가 들어선다.

구역중 1만6천9백50평방m에는 조합원 및 일반분양용 아파트가 19층이하
51m이하로 4백99가구가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43평형 1백12세대를 비롯 <>32평형 1백70세대 <>24평형
2백17세대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구역내 2천1백1평방m에는 11평형 78가구의 세입자용 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이와함께 구는 대상지역에 일부 포함돼있는 풍치지구를 동시에 해제키로
했다.

구는 이같은 도시계획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관련 절차를 거친 뒤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