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효과적으로 추진
하기 위해 연구원내에 "중소기업공동연구센터"를 설립, 31일 문을 연다.

이 센터는 90평 규모로 아펙스 등 12개기업에서 파견된 38명의 기술인력이
ETRI의 전문가들과 공동연구에 나서게 된다.

이 센터에서는 ETRI가 보유한 인적.물적자원과 중소기업의 창의력을 접목
시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에 대해 ETRI
수준의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ETRI의 각종 부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TRI는 오는 99년8월까지 89억6천만원을 들여 2천평규모의 독립건물을
신축해 50여개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입주한 기업은 아펙스 영실시스템 피시라운드 한국알에프 욱성전자
액팀스 아이텍테크널러지 케이맥 서두로직 진보엔지니어링 유니테크놀로지
일진전자통신 등이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