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3구역.

주변 재개발구역 중에서 사업이 가장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이 구역은
올해 10월 아파트건설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이주율이 95%에 이르고 있다.

시공은 동부건설이 맡고 있다.

<> 분양조합원자격

건물(무허가포함)을 소유한 조합원 모두 관리처분시 재산평가액에 따라
입주아파트 평형이 결정된다.

단 40평방m 미만의 나대지를 소유한 조합원의 경우 무주택자에 한해
25평형의 아파트 입주권이 주어진다.

<> 사업규모 및 이주비

6만6천6백30평방m의 대지에 9~23층 17개동 1천7백42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44평형 3백48가구, 33평형 4백84가구, 25평형 6백10가구,
15평형 3백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6백41가구와 세입자들에게 주어지는 3백가구를 제외한
8백8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사인 동부건설은 재산가액에 따라 이주비로 가구당 무이자 4천만~
8천만원, 유이자 2천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지분시세 및 투자분석

매물이 귀해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4평형 입주권이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 36평이상의 지분은 약 1억5천만~
1억6천만원정도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33평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이는 10~20평정도의 지분은 1억~
1억4천만원 정도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또 시유지 28평은 1억5백만원, 사유지 7.5평은 1억2백만원선이다.

<> 입지여건

교통여건과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까지 걸어서 5분정도 걸리며 인근에 신세계백화점이
있고 98년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롯데 뉴코아백화점 등도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또 길음지역 6개구역과 미아지역을 합쳐 2만5천여가구의 대단지로 건립
되기 때문에 대형 상권에 맞닿아 있는 거대한 아파트촌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조합연락처 (02)981-0004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