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대우그룹 "'세계경영' 가속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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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의 해외사업장이 5백개를 넘어서고 해외인력이 17만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경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30일 대우그룹은 올 7월말 현재 현지법인 지사 건설현장 등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은 5백38개이고 이들 사업장에 고용된 해외인력은 17만8천7백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말에 비해 해외사업장은 70개, 해외인력은 5만9천5백명이 늘어난
것으로 특히 해외인력의 급증은 국내기업의 해외사업장중 최대고용규모를
자랑하는 카자흐텔레콤(4만8천7백명)을 인수한데 따른 것이다.
대우는 이밖에도 올들어 베트남강관공장, 중국 산동시멘트공장, 브라질
가전단지 등 대규모 사업장을 잇따라 설립 또는 준공해 그동안 자동차 위주로
추진돼온 세계경영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연말까지는 대우의 해외네트워크가 6백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되며 대우측은 오는 2000년까지 1천개의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의
조기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7월말 현재 대우의 해외사업장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지역이 2백35개
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중동지역이 91개, 미주 78개, 동유럽 44개 등이어서
신흥시장 위주의 진출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 진출형태별로는 현지법인이 3백10개, 지사 1백44개, 건설현장 71개,
연구소 13개 등으로 집계됐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
등 세계경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30일 대우그룹은 올 7월말 현재 현지법인 지사 건설현장 등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은 5백38개이고 이들 사업장에 고용된 해외인력은 17만8천7백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말에 비해 해외사업장은 70개, 해외인력은 5만9천5백명이 늘어난
것으로 특히 해외인력의 급증은 국내기업의 해외사업장중 최대고용규모를
자랑하는 카자흐텔레콤(4만8천7백명)을 인수한데 따른 것이다.
대우는 이밖에도 올들어 베트남강관공장, 중국 산동시멘트공장, 브라질
가전단지 등 대규모 사업장을 잇따라 설립 또는 준공해 그동안 자동차 위주로
추진돼온 세계경영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연말까지는 대우의 해외네트워크가 6백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되며 대우측은 오는 2000년까지 1천개의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의
조기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7월말 현재 대우의 해외사업장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지역이 2백35개
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중동지역이 91개, 미주 78개, 동유럽 44개 등이어서
신흥시장 위주의 진출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 진출형태별로는 현지법인이 3백10개, 지사 1백44개, 건설현장 71개,
연구소 13개 등으로 집계됐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