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경기에 접어든 일부 국산 한약재가격이 매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물량감소
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경동시장에 따르면 기관지보호제인 맥문동이 물량감소로 상품이
5백g당 1천5백원이 오른 1만4천5백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이뇨제인 택사와 진통제인 목단피도 상품이 5백g당 1천원과 2천원이 오른
7천원과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보혈제인 숙지황과 두통약인 결명자는 상품이 5백g당 2천원과 5백원이
상승해 1만원과 2천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산 한약재들이 산지재고 감소로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여름철로 매기가 부진해 오름세를 멈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