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청장 김성순)는 30일 오금공원에서 중학생 17개팀 1백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두막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못쓰는 가구와 가로수 가지 볏짚 등으로 시원한 여름 쉼터를 만든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절약 습관과 협동정신 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날 만들어진 원두막은 올림픽공원 오금공원 아시아공원 등에 설치돼
주민 쉼터로 활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