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울산공장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타결했다.

이 회사 노조는 30일 오전 6시부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2천7백49명 가운데 2천4백11명 (투표율 87.7%)이 투표,
찬성 2천15명 (투표자 대비 83.6%), 반대 3백70명 (15.3%), 무효 26명으로
가결시켰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5월 29일부터 13차례에 걸친 협상끝에 29일
<>임금 6만5천1백원 (기본급 대비 7.6%) 인상 <>성과급 1백50% 지급
<>타결일시금 50만원 지급 <>노동법 개정투쟁 관련 고소.고발 취하
<>해고자 3명 복직 등에 잠정 합의했었다.

< 울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