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현대강관 신호스틸등 강관업계는 오는 8월1일부터 강관제품의
공장도가격을 8% 올린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원자재인 열연강판(핫코일) 가격과 부자재인 아연가격이 최근
크게 오른데가 물류비도 증가해 강관 판매가격을 인상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관의 공장도 가격은 일반 배관용 백관제품의 경우 m당
2천4백4원에서 2천5백96원으로, 전선관 16mm는 m당 7백18원에서 7백76억원
으로 인상된다.

강관제품의 원자재인 열연강판 가격의 경우 포철은 지난 7월초 고로제품
6.4%, 미니밀제품 11.6%씩을 각각 인상했다.

한편 강관업계는 지난 4월말에도 열연강판 가격인상에 따라 국내 강관가격
을 5-8%정도 상향 조정했었다.

<차병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