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열린 중소기업지도 우수제품전시회가
현장에서 16억5천1백만원어치를 판매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총 3만2천2백명이 관람했으며 대리점 계약및 제품상담이 4천6백81건에 이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중진공의 기술지도로 제품을 개발한 우일환경산업(대표 유명수)은
자화정수기를 현장에서 1천7백만원어치를 팔고 1억5천만원어치에 대해 판매
계약을 맺는 실적을 올렸다.

칫솔살균기를 내놓은 에센시아(대표 신충식)도 1천만원어치를 현장에서
팔았으며 에너지 절약형 주택자동난방기를 개발한 밸콘(대표 송석원)도
1백5건의 판매계약 실적을 거뒀다.

중진공과 한국경제신문은 이번 전시회가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에는
참가업체수를 올해의 87개사보다 늘려 더욱 알찬 전시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