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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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와 삼미의 부도에 이어 진로 대농 기아 등이 부도유예대상에 포함
되면서 우리 경제가 일대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외형성장 위주의 경영행태가 이같은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최근의 부도사태가 기업들이 과거의 경영행태에서 벗어나 가치경영으로
본격 선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 또한 적지 않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우리
기업들이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제에 이윤추구 외에 사회에
대한 공헌을 중시하는 쪽으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해야 기업이 어려울 때 범국가적 지원을 얻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 정리 = 박영태 기자 >
======================================================================
한보사태 이후 일부 대기업의 부실화가 금융불안 실업증대 중소기업 압박
등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와 국민경제에 적잖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의 기업도산과 부실화는 경기침체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방만한 경영, 정치와의 유착 등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런 과거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는 상당수 대기업들이 국민과 정부의
신뢰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군다나 그동안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 시각을 부추긴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는 기업들이 기업의 존재이유, 책임,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 등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고민해야 할 때다.
기업활동은 단순히 생산과 판매만을 담당하는 경제영역에 한정되지 않는다.
건전한 기업이야말로 발전하는 국가사회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만드는 기술과 제품, 광고 등이 국민의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며
기업구성원(경제활동인구의 70%차지)의 가치관과 행동이 사회전체의
건전성을 좌우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본적인 책임인 법적.윤리적 책임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는 경제적 책임 <>주위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공헌 책임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업은 국가내의 법적 존재이므로 법에 따라 행동해야 하고 동시에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성을 갖추어야 한다.
기업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고 정부가 정한 법률외에 동업자 경쟁자
종업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계자에 대해 윤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업계의 신의를 존중해야만 기업도 살고
업계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은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주체로서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주주 종업원 거래선 지역사회 등에 대해서는 경제적 피해를 끼쳐서는
안되며 이들의 이익을 증진시킬 책임이 있다.
셋째 기업은 본래의 업무와 직접 관계가 없는 복지 등의 공익을 위해서도
배려를 하고 경영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행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볼 수
있는데 사회가 황폐해지면 기업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기업도 발전초기에는 법적 책임이나 경제적 책임 등 기본지키기가
정착되지 않아 사회적 비판을 초래하였었다.
이후 기업 자신의 노력과 사회적 규율방식의 정립에 힘입어 법적, 윤리적
책임과 경제적 책임을 기본으로 하는 관행이 정착되었다.
미국의 경영자들은 스스로 자원봉사에 나서고 기업이익의 일부를 교육기관
이나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는 전통을 만들었다.
기업에 의한 사회적 공헌사상이 본격화된 것은 기업가의 자각과 함께
세제상의 혜택 등 제도적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기업들은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선후관계가 아니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 불황기에도 사회와의 우호적인 관계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IBM사는 93년 20만명의 종업원중에서 9만명이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경영난으로 직원을 감축하게 되자 자원봉사자들을 대신해 컴퓨터로
문명퇴치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처럼 대기업중심 사회인 일본도 수차례의 기업비판이 야기
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성숙되었다.
일본기업들은 전후부흥이 마무리되던 50년대 중반 기업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고조되자 윤리강령을 발표하는 등 나름대로 사회적 책임 수행을
강화하는 노력을 보였다.
그렇지만 76년 록히드사건, 80년대 후반 리쿠르트사건, 90년대에는 대형
금융사건 등이 이어지면서 기업의 반사회성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해지기도
했다.
최근 일본기업들은 경제적 책임만을 중시하던 과거행태에서 벗어나 "좋은
기업시민"을 강조하는 사회공헌 책임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일본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출은 90년에 경상이익중 1.7%에서
94년에는 3.3%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우리기업들은 그동안 압축성장하에서 외형확대만 중시한 나머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고용창출 소득증대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음에도 불구, 일부기업이 탈세 불공정거래 공해유출 부실시공 등을
마다하지 않음으로써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미 태동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80년대 후반부터 사회적 비판에 대응하고 장기적 투자, 진정한 인류사회
에의 공헌의식 등 다양한 목적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일부 기업은 그룹차원에서 사회공헌팀을 만들어 종업원의 자원봉사활동을
조직화함으로써 사회전체에 자원봉사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기업들은 주로 기업재단을 통해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규모
확대와 함께 사업분야도 다양화, 전문화되고 있다.
95년 현재 89개 기업재단의 총사업비 규모는 4천1백여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1백~2백%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내용은 문화시설 건립, 사회복지, 학술 및 교육진흥 등이 중심이며
예술 및 스포츠에 대한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의 이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들이 강하고 좋은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수행을 경영의 핵심항목의 하나로 실천하는
등 이에 대한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기업에게 부족한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사회적 책임수행의 준거가 되는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윤리강령은 기업이 지향하는 윤리적 이념과 구체적 행동지침을 명시해야
하고 준수여부를 조직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기업들은 또한 종업원과 소액주주 거래선 지역사회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해야 한다.
이들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모범을 보여야 사회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남는 이익으로 공헌 활동에 나선다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사회공헌을 일상적인 경영활동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핵심적 소프트 자산인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는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완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사회공헌활동도 효과성과 효율성을 감안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같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 영역을 특화하고
전문적인 사회단체들과 협력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정부와 사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을 감시하면서 관련 노력을
환영하고 이를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국내 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강한 기업", 동시에
기본을 지키고 공헌에도 적극적인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강한 기업"과 "좋은 기업"은 이율배반이 아니어서 좋은 기업이 이미지와
종업원의 도덕성, 인간미를 바탕으로 경쟁에서도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
되면서 우리 경제가 일대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외형성장 위주의 경영행태가 이같은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최근의 부도사태가 기업들이 과거의 경영행태에서 벗어나 가치경영으로
본격 선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 또한 적지 않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우리
기업들이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제에 이윤추구 외에 사회에
대한 공헌을 중시하는 쪽으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해야 기업이 어려울 때 범국가적 지원을 얻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 정리 = 박영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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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사태 이후 일부 대기업의 부실화가 금융불안 실업증대 중소기업 압박
등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와 국민경제에 적잖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의 기업도산과 부실화는 경기침체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방만한 경영, 정치와의 유착 등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런 과거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는 상당수 대기업들이 국민과 정부의
신뢰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군다나 그동안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 시각을 부추긴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는 기업들이 기업의 존재이유, 책임,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 등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고민해야 할 때다.
기업활동은 단순히 생산과 판매만을 담당하는 경제영역에 한정되지 않는다.
건전한 기업이야말로 발전하는 국가사회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만드는 기술과 제품, 광고 등이 국민의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며
기업구성원(경제활동인구의 70%차지)의 가치관과 행동이 사회전체의
건전성을 좌우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본적인 책임인 법적.윤리적 책임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는 경제적 책임 <>주위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공헌 책임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업은 국가내의 법적 존재이므로 법에 따라 행동해야 하고 동시에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성을 갖추어야 한다.
기업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고 정부가 정한 법률외에 동업자 경쟁자
종업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계자에 대해 윤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업계의 신의를 존중해야만 기업도 살고
업계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은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주체로서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주주 종업원 거래선 지역사회 등에 대해서는 경제적 피해를 끼쳐서는
안되며 이들의 이익을 증진시킬 책임이 있다.
셋째 기업은 본래의 업무와 직접 관계가 없는 복지 등의 공익을 위해서도
배려를 하고 경영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행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볼 수
있는데 사회가 황폐해지면 기업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기업도 발전초기에는 법적 책임이나 경제적 책임 등 기본지키기가
정착되지 않아 사회적 비판을 초래하였었다.
이후 기업 자신의 노력과 사회적 규율방식의 정립에 힘입어 법적, 윤리적
책임과 경제적 책임을 기본으로 하는 관행이 정착되었다.
미국의 경영자들은 스스로 자원봉사에 나서고 기업이익의 일부를 교육기관
이나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는 전통을 만들었다.
기업에 의한 사회적 공헌사상이 본격화된 것은 기업가의 자각과 함께
세제상의 혜택 등 제도적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기업들은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선후관계가 아니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 불황기에도 사회와의 우호적인 관계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IBM사는 93년 20만명의 종업원중에서 9만명이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경영난으로 직원을 감축하게 되자 자원봉사자들을 대신해 컴퓨터로
문명퇴치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처럼 대기업중심 사회인 일본도 수차례의 기업비판이 야기
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성숙되었다.
일본기업들은 전후부흥이 마무리되던 50년대 중반 기업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고조되자 윤리강령을 발표하는 등 나름대로 사회적 책임 수행을
강화하는 노력을 보였다.
그렇지만 76년 록히드사건, 80년대 후반 리쿠르트사건, 90년대에는 대형
금융사건 등이 이어지면서 기업의 반사회성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해지기도
했다.
최근 일본기업들은 경제적 책임만을 중시하던 과거행태에서 벗어나 "좋은
기업시민"을 강조하는 사회공헌 책임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일본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출은 90년에 경상이익중 1.7%에서
94년에는 3.3%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우리기업들은 그동안 압축성장하에서 외형확대만 중시한 나머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고용창출 소득증대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음에도 불구, 일부기업이 탈세 불공정거래 공해유출 부실시공 등을
마다하지 않음으로써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미 태동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80년대 후반부터 사회적 비판에 대응하고 장기적 투자, 진정한 인류사회
에의 공헌의식 등 다양한 목적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일부 기업은 그룹차원에서 사회공헌팀을 만들어 종업원의 자원봉사활동을
조직화함으로써 사회전체에 자원봉사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기업들은 주로 기업재단을 통해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규모
확대와 함께 사업분야도 다양화, 전문화되고 있다.
95년 현재 89개 기업재단의 총사업비 규모는 4천1백여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1백~2백%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내용은 문화시설 건립, 사회복지, 학술 및 교육진흥 등이 중심이며
예술 및 스포츠에 대한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의 이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들이 강하고 좋은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수행을 경영의 핵심항목의 하나로 실천하는
등 이에 대한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기업에게 부족한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사회적 책임수행의 준거가 되는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윤리강령은 기업이 지향하는 윤리적 이념과 구체적 행동지침을 명시해야
하고 준수여부를 조직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기업들은 또한 종업원과 소액주주 거래선 지역사회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해야 한다.
이들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모범을 보여야 사회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남는 이익으로 공헌 활동에 나선다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사회공헌을 일상적인 경영활동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핵심적 소프트 자산인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는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완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사회공헌활동도 효과성과 효율성을 감안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같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 영역을 특화하고
전문적인 사회단체들과 협력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정부와 사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을 감시하면서 관련 노력을
환영하고 이를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국내 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강한 기업", 동시에
기본을 지키고 공헌에도 적극적인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강한 기업"과 "좋은 기업"은 이율배반이 아니어서 좋은 기업이 이미지와
종업원의 도덕성, 인간미를 바탕으로 경쟁에서도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