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홀의원(민주당.오하이오)을 비롯한 미국 하원의원 8명이 다음주중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날 "포터 고스의원(공화당.플로리다)을 단장으로 한
하원 정보위소속 의원 7명과 보좌관 등 14명의 대규모 방북단이 미 의회가
휴가에 들어가는 2일 이후 북한을 방문, 북한 고위층을 면담하고 기아지역을
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방북했던 토니 홀 의원은 이와 별도로 다음주말께 북한을
재방문한뒤 10일 한국에 들러 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