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유예협약 대상기업인 아시아자동차가 6백억원의 무보증회사채 발행을
신청했다.

1일 증권업협회는 아시아자동차를 비롯해 8월중 2조8천5백83억원의 회사채
발행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아시아자동차 관계자는 "만기도래후 연체중인 자금의 상환을 위해 투신 등
채권자들과 협의를 거쳐 6백억원규모의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신청하게 됐다"
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 주간사는 대우증권(4백억원)과 동원증권(2백억원)이다.

아시아자동차는 회사채 표면금리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소화를 쉽게 하기
위해 표면금리를 발행수익률에 근접시키는 문제를 투신권과 협의중이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