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우순 이주은 등 해외파 골퍼들이
국내투어에 잇따라 출전해 정일미 김미현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여자골퍼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일본여자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우순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중부CC에서 열리는 제5회 동일레나운레이디 클래식 대회에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정수아 함께 참가한다.

공순은 올시즌 일본에서 열린 다이키오키드 대회와 나수오가와 대회에서
우승, 유일하게 2관왕에 올라 상금랭킹 선두에 나서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또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주은 (제니 리)은 내달 5~7일 남서울
CC에서 열리는 97 휠라오픈에 출전하는데 이어 SBS 최강 (9월11~14일),
로즈오픈 (26~28일), 서울여자오픈 (10월3~5일)대회에 잇따라 참가할
예정이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