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소주가 대구 경북지역에 등장한다.

두산경월은 자사브랜드인 그린소주를 대구 경북지역의 소주업체인 금복주가
1일부터 라이선스 생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경월은 연고지역인 강원과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두산경월은 연내에 부산 경남지역에서도 그린소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경월은 지난 6월5일 영남지역의 소주 3사인 금복주및 무학소주(경남)
대선주조(부산)와 향후 30년동안 병당 1원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그린소주를 라이선스 생산, 시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이를 발판으로 연내 소주시장 점유율을 25%까지 올릴 계획이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