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사이버공간서 서적판매 "세기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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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에서 금세기 최대의 "서적 판매 전쟁"이 일어날 전망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서적판매회사인 워터스톤스와 딜론은 인터넷에 웹사이트를
개설해 다음달부터 사이버공간을 통한 서적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공간을 통한 서적판매를 독점하고 있는 미국의 서적판매사들에
"선전 포고"를 한 것이다.
영국의 서적판매사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1백20만~1백40만종의 책을
선보이는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대해 미국회사들은 보다 저렴한 책값을 내세우며 시장점유율 지키기에
안간힘을 쓸 태세다.
아마존사등 미국 업체들은 고객이 인터넷상으로 도서를 주문할 경우 일반
서점가격보다 최고 40%정도 싸게 공급하는등 가격전략으로 고객을 확보해
왔다.
따라서 미국과 영국 서적판매회사들이 인터넷에서 벌이는 세기의 대결로
인해 사상 유례없는 "책가격 파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런던=이성구 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
영국의 대표적인 서적판매회사인 워터스톤스와 딜론은 인터넷에 웹사이트를
개설해 다음달부터 사이버공간을 통한 서적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공간을 통한 서적판매를 독점하고 있는 미국의 서적판매사들에
"선전 포고"를 한 것이다.
영국의 서적판매사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1백20만~1백40만종의 책을
선보이는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대해 미국회사들은 보다 저렴한 책값을 내세우며 시장점유율 지키기에
안간힘을 쓸 태세다.
아마존사등 미국 업체들은 고객이 인터넷상으로 도서를 주문할 경우 일반
서점가격보다 최고 40%정도 싸게 공급하는등 가격전략으로 고객을 확보해
왔다.
따라서 미국과 영국 서적판매회사들이 인터넷에서 벌이는 세기의 대결로
인해 사상 유례없는 "책가격 파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런던=이성구 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