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 민속장터와 놀이공원을 갖춘 대규모 위락
시설이 들어선다.

통나무주택 전문업체인 (주)낙산월드는 4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일대 1만8천여평 부지에 식당 놀이시설 등을 갖춘 종합레저타운 "낙산월드"
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산월드에는 높이 30m, 길이 90m, 폭 36m, 연면적 2천3백20평 규모의
인공산이 조성돼 내부에 식당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고 너와집 전통 주택들로
구성된 민속촌(연면적 1천2백30평)도 건설된다.

(주)낙산월드측은 이달 중순께 레저시설 건설공사에 착수, 내년 5월 완공할
방침이며 인공산 내부의 식당과 민속촌의 도자기 전통공예품 등 각종 판매
시설은 일반인을 상대로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인공산 1,4층이 평당 6백만원이며 2층 및 민속촌이 5백만원,
3층 4백50만원 등이다.

인공산은 외부가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로 처리된 폭포와 분수대가
설치돼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위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낙산해수욕장에 위치, 사업전망이 좋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02)752-5777

<송진흡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