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사장 신재철)은 삼성생명에 콜센터인 "전화로 센터"를 구축,
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1월부터 삼성SDS 정보통신본부와 공동개발에 착수, 7개월만에
완성한 이 시스템은 고객이 전화 한 통화로 자신의 보험내용 확인에서
보험금 지급, 자동이체 문제까지 한꺼번에 자동 처리할 수 있는 대고객
통합서비스시스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상담원은 고객번호와 함께 출력된 자세한 고객
정보를 보면서 상담할 수 있다.

1차상담원에서 처리하지 못한 문제는 문의정보와 함께 PC를 통해
전문가에게 넘겨져 처리된다.

한국IBM은 이와함께 고객이 원하면 필요한 정보를 PC에서 바로 팩스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