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기업들의 상호협력과 공조체제를 강화하기위한 모임인 "한미기업협력
위원회(Korea-U.S. Committee on Business Cooperation)가 오는 11월께
창설될 예정이다.

4일 통산부에 따르면 지난 95년 12월에 개최된 한미 통상장관회담에서
양국은 교역확대와 민간부문의 협력강화를 위해 정부주도아래 기업인들의
모임을 구성키로 합의했고 그동안 준비작업을 거쳐 올 가을 공식출범하게
된 것이다.

첫 모임에서는 양국 제품의 반덤핑문제와 상용비자면제 등 업계 관심사항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회의 구성원은 양국의 기업인들로 하되 회장직은 새 합의가 있을
때까지 양국 통상장관들이 공동수행하게 된다.

부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중 각각 한명씩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정부는 이달 중 참가기업과 일정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