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억제 "말뿐"..도시락/비닐봉투 등 여전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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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절약과 재활용을 위한 1회용품억제시책에도 불구하고 1회용
도시락용기나 1회용비닐봉투를 여전히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광주 전남 전북지역이 1회용품을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환경부는 1회용품사용규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2년간 전국 35만9천여개
업소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1회용품사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1회용
합성수지도시락 사용규제가 미이행율 17.8%로 가장 지켜지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또 백화점등에서 사용을 자제해야할 1회용비닐가방등을 사용하다 적발된
것도 12.8%로 이 두가지가 가장 지켜지지 않고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1회용코팅광고선전물은 거의 사라져 미이행비율이 2%에 불과했고
음식점의 1회용그릇, 1회용나무젓가락 1회용수저도 많이 사라져 미이행율이
6.7%로 나타났다.
목욕업소등의 1회용칫솔 면도기 샴푸사용비율은 7.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커 제주와 부산의 업소들은 1회용품사용 미이행비율이
각각 0.3%, 1.1%에 그치는 반면 광주는 43.1%, 전남 27.7%에 달했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
도시락용기나 1회용비닐봉투를 여전히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광주 전남 전북지역이 1회용품을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환경부는 1회용품사용규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2년간 전국 35만9천여개
업소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1회용품사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1회용
합성수지도시락 사용규제가 미이행율 17.8%로 가장 지켜지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또 백화점등에서 사용을 자제해야할 1회용비닐가방등을 사용하다 적발된
것도 12.8%로 이 두가지가 가장 지켜지지 않고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1회용코팅광고선전물은 거의 사라져 미이행비율이 2%에 불과했고
음식점의 1회용그릇, 1회용나무젓가락 1회용수저도 많이 사라져 미이행율이
6.7%로 나타났다.
목욕업소등의 1회용칫솔 면도기 샴푸사용비율은 7.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커 제주와 부산의 업소들은 1회용품사용 미이행비율이
각각 0.3%, 1.1%에 그치는 반면 광주는 43.1%, 전남 27.7%에 달했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