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종금이 기아사태 이후 잇따라 해외차입에 성공했다.

아세아종금은 5일 영국 런던에서 FRB(고정금리 외화증권) 5천만달러어치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아세아종금은 지난 7월말 홍콩에서 리보+0.65%의조건으로 4천7백만
달러의 FRN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FRN은 변동금리로 스왑한 후 발행되는 금리가 리보+0.34%로
3년만기이며 산업은행이 지급보증 주간사를 맡았고 조흥은행 동남은행 경기
은행부산은행 강원은행등이 지급보증을 분담했다.

아세아종금은 "유러시장에서의 FRN 발행은 국내 민간 금융기관으로서는
처음"이라며 "포철 한전등이 FRB를 발행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