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는 네트워크 컴퓨터(모델명8000PT)를 개발,국내 네트워크 솔류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네트워크 컴퓨터(NC)는 메인서버에 주된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 서버를 연결한 제품으로 시스템 유지비용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데스크 톱(LAN)근거리 통신망 환경에 비해 시스템 유지비용이 절반
에 불과하다고 해태전자는 설명했다.

해태는 네트워크 컴퓨터의 주요시장으로 미국과 유럽을 선정,수출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내수시장에 대해선 해태그룹 계열사에 이를 설치,시험운영중이며 은행 정
부기관 군부대 병원 등에도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네트워크컴퓨터의 소비자가격은 대당 40만원에서 50만원대로 책정됐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