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에 대해 알아보세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앞 한강둔치에 조성된 우리꽃동산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꽃.나무교실"이 열린다.

이 교실은 우리 고유의 꽃 2백58종과 나무 93종에 대한 유래와 전설,
특성 등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7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열리고 참가비는 없다.

지난 6월말에 개장된 우리꽃동산은 그동안 한강시민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려왔다.

관리를 담당하는 한강관리사업소는 "외국의 꽃은 알아도 정작 우리 고유의
꽃은 모르는 시민이 의외로 많다"며 "도시에서만 자란 어린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82-2898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