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30t급 대형 굴삭기를 개발, 시판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굴삭기는 동급 최대의 운전공간과 대형 에어컨디셔너를 갖추고 운전실의
소음을 69dB로 승용차 수준으로 낮춰 쾌적한 작업환경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엔진과 유압을 연계해 조정할 수 있는 첨단 제어시스템을 채택해 굴삭,
상차, 평탄, 도랑파기 등이 혼용된 복합작업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중공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모델을 신제품으로 모두 교체할 방침
이다.

신제품의 가격은 부가세 별도로 대당 1억1천5백만원이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