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6일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해 진성어음을 정상 할인하는
등의 추가 지원책을 마련, 부도유예협약이 끝나는 오는 9월29일까지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아시아자동차가 발행, 또는 배서한 어음을 정상적인 할인어음
으로 취급하는 외에도 부도반환 할인어음의 연체이자를 9월29일까지 유예해
주기로 했다.

또 부도반환 할인어음을 협력업체 앞으로 환매요청하는 기간도 늘려 주고
아시아자동차 등이 발행하고 협력업체가 할인의뢰한 어음은 일반대출로
전환해 취급키로 했다.

지난 5일까지 광주은행의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 지원실적을 보면 할인어음
취급이 금성기계 등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28억1천8백만원어치, 중소기업
육성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일정 등 14개 업체에 17억6천만원어치 등이다.

<박기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